외국인이 대량 매도를 보이면서 지수선물이 83대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물약세로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전환, 프로그램 매물이 종합지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13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83.55로 전날보다 2.25포인트, 2.6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85.65까지 올랐다가 개인매도로 84선에서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가 급증하면서 83.10으로 저점을 낮췄다. 외국인은 순매도 규모를 4,200계약을 늘린 가운데 개인은 310계약으로 매도규모를 줄였다. 반면 투신이 4,000계약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매수차익잔고 청산에 나서고 있다. 증권은 1,500계약의 매수우위.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를 보였다가 외국인 매도로 현재 마이너스 0.1 수준의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한 상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1,690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매도차익이 970억원, 매도비차익은 720억원 수준이다. 프로그램 매수는 비차익 350억원을 위주로 430억원 수준이다. 종합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500억원에 다소 못미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 순매도가 840억원을 증가하면서 대형주 낙폭 확대로 670선으로 밀렸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