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6:41
수정2006.04.02 06:44
12월물 선물옵션 만기를 맞아 미결제약정 청산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 코스피200지수의 약세에 따라 등가격 옵션을 중심으로 콜옵션 가격은 급락하는 한편 시간가치 소멸에 따른 외가격 옵션도 약화되고 있다.
13일 코스피200지수 선물옵션시장에서 오전 10시 38분 현재 미결제약정은 5만5,670계약으로 전날보다 7,600계약이 감소했다. 반면 3월물 미결제약정은 2만3,280계약으로 4,240계약 증가했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만기일을 맞아 반대매매를 통한 미결제약정 해소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는 3월물로 롤오버도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선물 12월물이 외국인 매도로 83대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 코스피200지수도 83대로 낮아졌다. 3월물은 12월물보다 낮은 수준이고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 안팎의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다.
한편 콜옵션의 경우 행사가 불가능한 92콜이 하한가를 맞고, 풋옵션도 77선이 하한가로 급락했다. 전체적으로 85∼95 풋옵션의 경우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콜옵션은 코스피200지수 하락에 따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