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국민의 삶은 전쟁 그 자체'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올해의 한자로 '싸울 전(戰)'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일본 밖에서는 9·11테러와 대테러전쟁이 발발했고 일본에서는 구조조정과 실업,광우병 등으로 국민생활 그 자체가 '전쟁'이었다는 것이 선정이유다. 협회측은 올해 벌인 후보공모에서 총 3만6천명이 응모했으며 '戰'자가 가장 많은 2천2백85명(6.33%)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戰자에 이어 2위는 '미칠 광(狂)',3위는 '흐트러질 란(亂)'이 차지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