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재스컴이 장외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이소텔레콤을 인수했다. 재스컴은 지난달 27일 장외 컨설팅업체인 그로웰산업에 의해 인수된 회사다. 재스컴은 13일 비상장·비등록 기업인 이소텔레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20억원을 납입해 40만주(지분율 23.5%)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액면가인 5천원이다. 이로써 재스컴은 이소텔레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기존의 최대주주인 유경민 이소텔레콤 사장(8.8%)은 2대주주로 남게 된다. 그로웰산업의 박정서 회장은 "확실한 일정은 안 잡혔지만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두 회사를 합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