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매출채권 담보 1980억 규모 ABS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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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매출채권 2천4백28억원을 담보로 1천9백80억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화는 올해 10월 분양을 끝낸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분양채권(1천3백25억원)과 마포 오벨리스크 공사대금 채권(1천1백3억원)을 SPC(유동화전문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주간사는 산업은행이며 갤러리아팰리스 분양채권(신용등급 A)은 2004년 11월20일 만기에 발행금리 6.54%,오벨리스크 공사대금 채권(신용등급 BBB)은 2005년 3월20일 만기에 발행금리 8.96%다.
한화는 후순위채 매입금 및 현금이자 등을 뺀 1천9백80억원을 자산양도대금으로 받게 된다.
한화는 이번 ABS발행 외에도 단기금융자산 해약(1천7백억원),부동산매각(4백50억원),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해 연말까지 총 5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1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1천50억원을 올해 말까지 조기상환하고 나머지 단기차입금도 빠른시일 내에 갚아 지난 3.4분기말 현재 2조4백80억원였던 차입금을올 연말까지 1조5천4백억원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오는 2003년까지 부동산 및 보유 투자유가증권의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1조2천억원 수준으로 줄이고 비핵심 및 저수익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