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지막날] '내주부터 논술.면접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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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면접 시험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 등 63개 대학이 면접을, 연세대 고려대 등 24개 대학이 논술을 실시한다.
이들 대학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마무리 기간이 최소 1주일 이상 남은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논술·면접 시험은 여전히 당락을 뒤바꿀 수 있는 변수"라며 "남은 기간에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응시생들은 우선 지원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보면 방향을 잡을 수 있어 하루 한편씩 시간을 정해 놓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이혜진 논술팀 선임연구원은 "논술은 시간내에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전에서 시간에 쫓겨 글자 채우기에 급급한 답안을 작성하지 않도록 하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학학원의 노환기 논술실장은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독창적 답안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입시에서도 예년과 같이 동서양의 고전 예시문과 문학평론, 시사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회문제의 경우엔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술 면접에서는 자기가 지원한 계열과 관련된 이슈들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슈라도 지원학과와 계열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높은 점수를 받는다.
되도록 결론부터 말하고 그 이유를 뒷받침해 나가는 형식이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밝고 자신있는 표정을 짓는 것도 중요하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