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스필은 13일 이동통신및 SI(시스템통합)사업부를 떼어내는 방법으로 기업분할을 실시,'아이넷필'이란 신설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아이텍스필 관계자는 "기존 아이텍스필은 섬유사업에 주력하게 되며 오는 20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고 말했다. 또 신설 아이넷필은 재등록 절차를 밟아 오는 24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기업분할은 주력업종과 비주력업종으로 나누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아이넷필의 우회등록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신설법인의 최대주주 지분 30.4%에 대해선 의무보호예수 대상이 아니지만 일정기간 보호예수토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