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14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한동안 계속되다가 19일께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확장하면서 14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11도, 철원 영하 14도 등 제주(영상 3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