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실업급여 청구 감소로 나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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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 금리가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의 감소로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미국 노동부는 8일까지 한주간 신규 실업급여청구건수는 9년중 최대폭인 8만6,000건이 준 39만4,000건으로, 지난 9월 테러사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고 채권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연방기금펀드 수익률은 0.03%포인트 오른 1.68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내년 1월 30일 FRB가 0.25%포인트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26% 정도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40% 정도로 생각했었다.
이날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0.08%포인트 오른 5.08%를 기록했다. 지난 사흘 동안 이 채권 수익률은 0.17%포인트 상승했었다.
2년만기도 0.08%포인트 오른 3.05%를 가리켰으며 30년만기는 0.04%포인트 오른 5.50%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