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을 유지했으나 유로/달러 환율은 유럽지역의 경기 둔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과 변함 없는 126.02엔을 가리켰다. 한때 126.62엔까지 상승했지만 되돌아왔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3센트 하락한 89.30을 가리켰다. 이날 유럽 중앙은행(ECB)은 유로 지역 12개국의 경기가 지난 7년중 최악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내년 경기 회복을 점치는 이들이 많은 상황에서 미국보다 유럽의 경기 회복이 늦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유로화 매도우위 장이 형성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