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1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GI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지난 11월 매출을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6% 증가한 1,783억원으로 추정했다. 11월까지 누적매출액은 1조5,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에 견실한 소비심리, 지난 9월 개장한 미아점 매출 증가 등을 반영했을 때 올해 실적 예상치인 1조8,074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KGI증권은 내다봤다. 또 홈쇼핑 자회사인 현대홈쇼핑이 홈쇼핑시장 확대와 함께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겨울 바겐세일기간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실적 개선의 이유로 꼽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