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엔화 약세 부각, 3년물 6.00%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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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로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27엔대로 상승,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미쳐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오후 3년 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6.00%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내렸다. 5년만기 2001-10호도 0.08%포인트 하락한 6.74%를 가리켰다.
국채 선물 12월물은 0.16포인트 오른 104.62를, 3월물은 0.21포인트 상승한 103.50을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이 미국 채권을 대량 구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다시 나오며 3년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후 2시 50분께 127.51엔까지 올랐다. 엔/원 환율은 1,006.97원까지 급락했다.
아울러 주식시장이 하락폭을 키운 것도 매수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시장에는 연기금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