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림.폴리미래 유화3社 합성수지사업 통합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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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대림산업 폴리미래 등 국내 3개 석유화학업체의 합성수지 사업부문 통합협상이 결렬됐다.
따라서 세 회사를 합쳐 연간 PP(폴리프로필렌)생산능력 88만t,HDPE(폴리에틸텔)생산능력 73만t 규모의 국내 최대 유화업체를 출범시키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대림산업은 14일 "지난 2월부터 SK 및 바젤과 진행해온 PP와 HDPE 등 합성수지 사업부문에 대한 통합법인 설립 논의를 일단 보류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젤은 폴리미래의 대림산업측 합작파트너다.
바젤은 대림산업과 50%씩 출자해 연산 54만t 규모의 PP 설비를 갖고 있는 폴리미래를 설립했다.
대림산업은 통합논의 중단에 대해 대림산업은 "최근 일련의 국제상황과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금융시장의 불안 등을 고려해 논의를 보류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SK관계자도 "통합협상이 중단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선 최근 3사의 유화부문 자산실사 결과가 나오면서 평가액 산정방식 등에 대한 각사의 견해차가 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