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억원이 넘는 돈을 번 보험설계사(컨설턴트)가 나왔다. 주인공은 미국계 보험사인 AIG생명보험 마산에이전시 이대균씨(38). 그는 지난 11월 월소득 1억원을 넘겨 회사로부터 기록경신패를 받았다. 이씨는 보험영업 입문 3년5개월 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사 자리에 올라 그의 성공비결에 남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씨의 활동 무대는 마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 현재 1백85명의 컨설턴트를 관리하며 종신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보험도 팔고 유능한 컨설턴트를 발굴·육성하는 세일즈 리더(Sales Leader) 역할도 하고 있다. AIG생명은 그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 '시니어(Senior) 세일즈 리더' 타이틀을 줬다. 지금까지 이씨가 이끌고 있는 마산에이전시에서 판매한 종신보험은 1만1천3백8건. 올 하반기 이후에도 한 달 평균 1천5백여건의 계약을 유치하고 있다. 주보험금 2억∼3억원대의 고액보험 고객이 주류를 이룬다. 그는 "자신을 파는 마음으로 영업해 온게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