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무선인터넷 가입자 350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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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cdma2000-1x 가입자가 3백50만명에 육박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cdma2000-1x 가입자는 모두 3백48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2천9백만여명)의 12%로 올해 5월부터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불과 7개월여만에 이룬 급성장이다.
이 가운데 SK텔레콤(SK신세기 포함)의 cdma2000 1x 가입자는 2백73만여명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반면 KTF는 59만여명으로 17.1%,LG텔레콤은 15만여명으로 4.5%의 점유율에 불과했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011,017 전체 가입자(1천4백99만여명)중 cdma2000 1x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8%정도에 달해 KTF의 6%,LG텔레콤의 3.5%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cdma2000 1x 가입자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가입자당 월 매출액(ARPU)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cdma2000 1x는 최고 1백44Kbps의 속도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