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z! Quiz! 시사경제] 'OECD' .. '經協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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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ECD 회원국이 아닌 나라는?
(가)미국 (나)멕시코 (다)헝가리 (라)루마니아
[2]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OECD 회원국이 차지하는 비중(99년 기준)은?
(가)80% (나)60% (다)40% (라)20%
[3] 다음중 OECD의 관장 분야가 아닌 것은?
(가)국제무역 (나)안보 (다)교육 (라)에너지
[4] OECD 가입의 기본 조건이 아닌 것은?
(가)다원적 민주주의 (나)시장경제 (다)정보화 (라)인권 존중
[5] 한국이 OECD에 가입한 해는?
(가)1993년 (나)1995년 (다)1996년 (라)1999년
[6] 한국이 OECD에 납부하는 분담금(2000년 기준) 규모는?
(가)10만달러 (나)1백10만달러 (다)2백10만달러 (라)3백1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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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61년 출범한 국제 협의체다.
본디 서유럽 국가들이 '마셜플랜'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948년 설립한 OEEC(Organization for European Economic Cooperation.유럽경제협력기구)가 확대 개편된 것이다.
OECD는 OECC를 발전적으로 계승, 서유럽뿐 아니라 서방세계 전체의 경제 성장과 세계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80년대까지 OECD 회원국은 주로 서유럽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등 서방 선진국 위주로 구성됐다.
그러나 냉전체제 소멸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 흐름에 발맞춰 90년대 이후로는 일부 선발 개도국들이나 옛 동구권의 체제 전환국가들도 회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 멕시코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도 OECD에 가입했다.
2001년말 현재 OECD 회원국 수는 총 30개.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지금은 소위 '선진국 클럽'이라는 발족 당시의 이미지가 사뭇 퇴색하기는 했지만 OECD 회원국들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OECD 회원국의 인구는 전세계의 19%(99년 기준)에 불과하지만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세계의 80%에 달한다.
수출액과 수입액도 각각 76.3%, 75.3%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GDP 규모도 2만2천4백달러 수준이다.
OECD는 '다원적 민주주의' '인권 존중' '시장경제' 등을 회원국의 기본 요건으로 삼고 있다.
회원국들이 이러한 원칙에 충실하게 각종 경제정책을 수립.집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경제동향검토위원회(EDRC) 등을 통해 정기적인 검토작업을 벌인다.
OECD는 국제무역뿐 아니라 경제정책 금융 교육 고용 산업 과학 기술 에너지 등 안보를 제외한 경제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 이슈를 다룬다.
설립 후 세계경제의 운영전략을 수립하거나 정책 방향을 제시해 경제 성장의 촉진(60년대) 에너지 및 경제위기 극복(70~80년대) 선진 경제의 구조개혁과 다자간 무역자유화(80~90년대) 신경제 논의 및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90년대 말) 등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환경.사회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 유해(有害) 조세 관행과 자금세탁 방지,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신기술 발전 등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OECD는 각국간 정책 협조를 위한 기구이지만 여러 나라의 다양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문제에 접근, 각종 정보를 생산하는 국제적 싱크탱크(Think Tank)이기도 하다.
'세계경제 전망(OECD Economic Outlook)' 시리즈를 비롯해 각국의 경제현황이나 특정 사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 및 통계집을 매년 5백여권 이상 발간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96년 OECD 가입을 계기로 선진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고 세계경제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데 능동적으로 참여, 국제 환경 변화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OECD 운영경비를 일부 분담(2000년 기준 OECD 예산의 약 2%인 3백10만달러)하는 등 눈에 보이는 부담 외에도 OECD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각종 환경 규범을 지켜야 하는 등 의무도 만만치 않다.
한국이 OECD 가입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금융시장을 서둘러 개방한 결과 97년 외환외기가 초래됐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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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1]라 [2]가 [3]나 [4]다 [5]다 [6]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