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정보가 한국신용평가 지분 매각을 재료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신평정보는 오전 9시 1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100원, 9.24% 높은 1만2,900원에 거래됐다. 상한가로 출발했으나 재료 노출에 따른 매물 출회이 출회되면서 밀렸다. 한국신평정보는 지난 15일 자회사인 한신평 지분 40만1주를 1,500만달러를 받고 무디스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신평 최대주주는 기존 보유주식 10만주를 포함에 50.0001%인 50만1주를 갖는 무디스로 변경됐다. 한신평정보의 한신평 지분 매각은 지난 3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신용평가업무 수행기업의 지분을 10% 이상 갖지 못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