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와 관련된 정.관계 로비의혹을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금주중 관련자 소환조사에 착수키로 하고 17일 특별수사관을 추가 임명하는 등 수사인력을 보강키로 했다. 특검팀은 첫 소환대상자로 G&G그룹 이용호 회장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특검팀은 이날 중 특별수사관 임명요건(변호사 개업 1년 이상)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허용행 변호사를 성창익(31.사시34회) 변호사로 교체하고 특별수사관으로 1∼2명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또 지난 14일부터 사무실에 나와 수사기록 검토를 도왔던 금융감독원 계좌추적 전문가 2명을 빠른 시일내에 공식 파견받아 수사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특검팀은 대검에서 넘겨받은 수사기록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무리짓고 18일까지 소환일정 및 대상자 선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