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 DVD유통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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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원은 17일 내년 1월부터 차세대 영상매체인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유통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앞으로 기존 홈비디오배급망 등을 통해 DVD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터원 이제명 사장은 "그동안 관련업계에서 꾸준히 엔터원측이 보유한 DVD 판권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향후 성장성을 감안해 직접 공급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DVD시장은 현재까지 렌털보다는 소비자 소장용(셀스루시장)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엔터원은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DVD 렌털을 강화하고 음반매장을 통해 셀스루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엔터원은 내년께 DVD 부문의 매출이 약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