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의 내림세가 지속됐다. 17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5.8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주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7.04%,BBB-등급은 0.03%포인트 내린 연11.19%로 마감됐다. 이날 소비자 기대지수가 상승추세를 지속했고 외평채 3년물 7천억원어치도 시장기대치보다 높은 6.15%에 낙찰되는 등 여러 악재를 보였지만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주가가 완연한 조정국면으로 들어갔고 시기적으로 은행권의 수익률 관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