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의 내림세가 지속됐다. 17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 말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5.8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주 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7.04%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09포인트 상승한 101.05를 나타냈다. 이날 소비자 기대지수가 상승 추세를 지속했고 외평채 3년물 7천억원어치도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6.15%에 낙찰되는 등 여러 악재를 보였지만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완연한 조정국면으로 들어섰고 시기적으로 은행권의 수익률 관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