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들 "해피 크리스마스!"..'해리포터'특수 힘입어 가격할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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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수를 잡아라"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심을 사로잡기 위한 게임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올 겨울은 "해리포터"가 몰고 온 메가톤급 돌풍 덕분에 관련 게임업체들은 한껏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EA코리아(www.ea.com)는 지난달 말 출시한 PC게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인기의 여세를 다른 게임들에까지 확산하기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기념품을 제공하는 "해피해피 페스티벌"을 내년 1월15일까지 3회에 걸쳐 펼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해피해피 best3 페스티벌"기간에는 "해리포터""심즈""피파2002" 등 인기 PC게임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축구공 핸드폰줄,특별포스터 등의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해피해피 Big4"행사는 오리지널게임과 확장팩을 동시에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블랙앤화이트(확장팩 크리처아일,마스코트 인형),레드얼럿2(확장팩 유리의 복수,전략집),쇼군(확장팩 몽골의 침략,열쇠고리)패키지를 각각 4만원에 판매하며 심즈콜렉티스 특별판(심즈 오리지널,별난세상,신나는 파티,심즈:두근두근데이트)을 5만5천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미 출시된 축구게임 "FIFA 2001"을 기존 가격의 절반 수준인 1만8천원에 판매하는 "해피 크리스마스"행사도 펼치고 있다.
국내 게임업체들도 어린이와 청소년 게이머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DDS)는 오는 22일부터 PC게임 "둘리의 깐따삐아 게임리그"(www.dikigame.com) 시판을 기념하는 게임시연 및 둘리와 사진찍기 행사를 롯데월드에서 개최한다.
"둘리의."는 국민적인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둘리가 외계인 악동들과 축구,닭싸움,퍼즐게임,미끄럼놀이 시합을 벌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DDS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가하는 게임대회도 열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23일까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객사은 행사를 연다.
3차원 실시간 전략 게임 "엠파이어 어스"(www.empireearth.co.kr)를 구입하는 고객 가운데 10명을 선정,내년 1월 2일부터 2박3일동안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스타와 함께하는 스노보드 캠프"초대권을 제공한다.
또 게임관련 퀴즈대회를 통해 정답자에게는 수다맨 강성범의 캐롤집을 선물한다.
이밖에 이소프넷은 PC게임 "거울전쟁 어드밴스드"게임대회를 준비중이고 한국MS는 PC게임 "주 타이쿤"의 판촉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