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 브랜드] 석탑산업훈장 : 안상수 <시각디자인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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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산업훈장을 수여한 안상수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회장은 타이포그라프(글꼴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한글 글꼴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한나라의 시각 문화가 발전하려면 그 나라의 글자부터 변해야하며 더 다양해지고 더 세련돼야한다"는 신념을 갖고 지난 83년 안그라픽스를 설립해 한글 글꼴 개발에 몰두했다.
"디자인이 경쟁력"이라는 명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한글 글꼴까지 확산해 85년 "안상수체" "미르체" "마당체"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인터넷 발달과 더불어 웹상에서 다양한 한글꼴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 안 회장은 신문활자와 가독성을 연구해 한국신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 회장은 국제적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멀티미디어 사진 포스터 영화편집 광고 등 그래픽 분야의 최고 디자인을 선정하는 유럽 그래픽 디자인 국제전시회 중 하나인 "ZIGRAF 8" 단행본 편집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인 최초로 세계그라픽디저이너협회(ICOGRADA) 부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