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 브랜드] 동탑산업훈장 : 민경우 <산업디자이너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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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민경우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명지대 산업미술학부 교수)은 세계적인 디자인 강국인 이탈리아에서 한국인 최초로 디자인을 배운 인물이다.
지난 78년부터 80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튜디오 로돌포 보네또에서 공부하며 한국과 이탈리아간 디자인 교류에 기여했다.
민 회장은 72년부터 1년간 삼성전자 디자인실에서 근무하면서 디자인과 인연을 맺었다.
그 뒤 74년부터 국민대 중앙대 이화여대 서울대 등에서 강의를 맡으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68년 입선을 시작으로 69년 특선,71년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후 83년부터 현재까지 전람회의 운영위원과 제품 디자인부 심사위원을 맡아 우수 디자이너 배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부 과제로 한국적 디자인 개발에도 기여했다.
98년에는 통상산업부와 공동으로 "미래 디자인 가치 예측 및 활용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민 회장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ISCID(세계산업디자인대회) 2001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국내 디자인 분야의 융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