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6:57
수정2006.04.02 07:00
하이마트 전자랜드21 테크노마트 등 주요 가전양판점들이 10~25% 정도 할인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고가인 컴퓨터나 PDA 등을 싸게 사 자녀나 주변친지들에 선물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하이마트 =이달말까지 '송년감사 세일 대잔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 선물용 가전제품에 대해서 한정 할인 판매와 사은품 증정행사를 실시중이다.
행사기간 동안 평소보다 10~25%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림푸스의 디지털 카메라(C-1ZOOM/1백31만화소)가 39만9천원, 셀빅 PDA(CV-1520)가 23만5천원이다.
만도 김치냉장고(94리터 짜리)는 68만5천원이며 반상기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하이마트측은 LG카드로 20만원이상 결제한 고객중 총 1백여명을 뽑아 구입한 금액(1천만원 한도)을 모두 돌려주는 행운이벤트도 함께 펼치고 있다.
전자랜드21 =30일까지 '송년감사 X-마스 축하 총결산 세일'을 전국 50여개 직영점에서 진행한다.
김치냉장고 프로젝션TV 등을 최고 15%가량 할인 판매한다.
또 크리스마스선물 기획전을 마련, 삼성MP3플레이어(64M/21만원) 춤추는 산타(1만7천원) 드래곤 챔피언 팽이종합세트(1만5천원) 등을 판매하며 선물용으로 PC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중고노트북 보상판매전을 개최한다.
삼보드림북 펜티엄III(1GHz)의 경우 1백59만원에 판다.
사은행사도 푸짐하다.
김치냉장고 구입고객 2백50명에게는 엡손 컬러프린터, 옥매트, 농협쌀(30kg)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1백만원 이상을 구매한 수험생고객 1천6백50명에게 총 3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테크노마트 =이달말까지 '디지털정보가전 송년 대축제'를 펼친다.
연말 선물 수요를 노려 LG 삼보 컴팩 삼성의 펜티엄III 노트북(7백50MHz~1G)을 15%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선물용으로 인기있는 제품은 역시 소형가전.
10만~12만원대의 파나소닉(SS52)과 소니(EX-621) 제품이 잘 나간다.
MP3플레이어는 국내 벤처제품 미니캅3(15만원) 한소리(13만원)가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만~24만원대의 샤프전자수첩도 입학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디오 게임기도 여전히 아이들 선물용 인기품목 리스트에 올라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삼성의 피코플러스, 어드밴스 32비트컬러 게임기 등이 있다.
가격대는 5만5천~14만5천원.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