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선물시장] 동물인형.말하는 인형 눈길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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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은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이자 선물의 스테디셀러다.
특히 최근엔 컬렉션용 동물인형이나 말하는 인형 등 독특한 수입인형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대형 완구생산업체인 타이의 동물인형 "비니 베이비"시리즈는 부드러운 감촉과 귀여운 모양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형마다 고유한 이름과 제조일자가 적혀 한 모델을 일정기간에만 판매하는 수집용 인형이다.
미국에선 일부 인형이 경매시장에서 최고 1만2천달러(1천5백60만원)를 호가했을만큼 소장가치가 높다고.
타이코리아는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에이즈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비니베이비 곰인형 "에리얼(Ariel)"을 1만1천개 한정판매한다.
판매수익금은 전세계 소아 에이즈에 관한 연구.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글레이저 에이즈 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코엑스 바른손 매장,종로 모닝글로리 매장등 전국 1백여개 문구센터에서 판매한다.
비니 베이비는 각 7천7백원.
비니 버디 1만5천4백원.
라이코스쇼핑몰(http://shop.lycos.co.kr)에서 선보인 일본 반다이사의 말하는 인형 "푸에르(Puel)"도 인형계의 톱스타다.
인공지능칩을 넣어 3백개이상의 단어를 구사할 수 있다.
특히 아기를 키우듯 안아주고 말을 걸면서 "키워야"말이 점점 늘어가는 게 재미있다.
잘 키우다 보면 상황에 맞춰 말을 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가만히 놓아두면 "심심해"라며 칭얼대고 다른 푸에르인형과 손을 잡게 하면 "안녕,같이 놀자"라고 인사하는 폼이 그럴듯하다.
개당 3만8천원.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