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은 18일 퓨쳐시스템이 올해 3/4분기까지 영업적자 구조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돼 단기보다는 중기적인 관점의 종목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부진은 가상사설망(VPN)의 주요 고객인 금융권을 비롯한 관공서의 발주계획이 경기부진으로 내년으로 연기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 VPN서비스와 B2B시장확대로 전세계 VPN 하드웨어 시장의 급성장이 예견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퓨쳐는 12월에 VPN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최초로 하드웨어 방화벽 기반의 K4E인증을 받아 내년 매출이 올해대비 67.7% 증가한 25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도 42.3억원을 달성해 영업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