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 이상 강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1만500원, 4.19% 높은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으며 2,500원선을 회복했다. 이밖에 아남반도체우가 닷새째 상한가를 채웠고 신성이엔지, 케이씨텍, 미래산업, 아남반도체, 서두인칩, 반도체ENG, 유니셈, 주성엔지니어, 디아이, 삼테크 등이 관련주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대형 PC업체에 공급하는 D램 고정거래가격을 10∼20% 인상키로 합의함에 따라 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월요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세를 불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