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욕 강세로 72선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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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이틀째 상승과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72선 부근까지 회복하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별다른 호재가 없는 가운데 반발성 매수세가 상승을 이끈 양상이라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생명공학 기업 암젠이 이뮤넥스를, 비벤디가 USA 네트웍스의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각각 인수한다는 소식에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대성미생물, 마크로젠, 바이오시스 등 바이오관련주와 주성엔지니어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6분 현재 71.84로 전날보다 0.33포인트, 0.46% 올랐다. 72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뒤 소폭 밀렸다.
외국인은 사흘째 소폭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이틀째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이 60억원의 순매수로 전날에 이어 홀로 시장을 끌고 있다.
전 업종이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승종목수가 460개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LG텔레콤, 다음, 안철수연구소, 새롬기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은 상승세다.
아토, 아펙스, 유일반도체, 주성엔지니어 등 반도체관련주가 대부분 4%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와이드텔레콤, 텔슨정보통신 등 단말기주도 상승했다.
골드뱅크,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와 싸이버텍, 소프트포럼 등 보안주가 낮은 상승세다. 월드컵상품사업 사업대행자로 잠정 결정된 대영에이브이를 중심으로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이틀간 조정을 마치고 강세다.
마크로젠, 바이오시스 등 화학주의 상승폭이 크고 국순당, 풍국주정 등 식음료업체도 올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