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디자인 전문업체나 전문학원 등 디자인관련기관에 대한 자금 및 세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18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제3회 산업디자인진흥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디자인산업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1조원의 금융자금 지원대상 업종에 디자인업을 포함시키고 내년도 '중소기업 창업.진흥기금'에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전담하는 자금을 1천억원 규모로 신설, 디자인 전문업체와 학원에 지원키로 했다. 특히 창업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대상에 전문디자인업을 포함시키고 외국인 투자시 법인세 등을 감면받을 수 있는 사업지원서비스업 대상에 컴퓨터보조 디자인(CAD)학원도 넣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