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3개월여 앞둔 내년 2월 전통적인 강호 브라질과 평가전을 가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내년 북중미골드컵을 마친 뒤 남미에서 2월6일 브라질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이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2월13일에 본선진출국인 우루과이나 파라과이 중 한 팀과 현지에서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치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대표팀은 3월 유럽원정에서 유럽 2개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폴란드와 포르투갈 전에 대비한 실전연습을 하게 된다. 대표팀은 3월27일 내년 월드컵 C조에 포함된 유럽의 신흥강호 터키와 스페인 또는 독일에서 평가전을 가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3월13일 튀지지와,3월20일에는 스페인에서 핀란드와 경기를 갖는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