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료수가 '올해 수준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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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의료수가(건강보험이 의료기관 등에 지급하는 진료비)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를 대표하는 요양급여비용협의회간 내년 의료수가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이에 따라 19일 건강보험심의조정위 회의를 소집,내년도 의료수가를 올해 수준에서 묶는 안건을 심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도 의료수가를 놓고 공단측은 현행보다 8.5%를 인하할 것을 주장한 반면 의료계는 20.2% 인상해줄 것을 요구해 양측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일단 내년 의료수가는 동결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이날 오전 내년도 수가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복지부에 협상결렬을 통보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