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단말기 생산업체인 세원텔레콤이 엔화 약세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18일 "원자재 가운데 53%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이중 일부는 달러가 아닌 엔화 베이스로 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비용 절감규모를 정확히 추정하기는 힘들지만 엔화 결제 부분에서는 엔화 가치 하락만큼 구입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