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테크 서울시에 교통카드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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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업체인 케이비테크놀러지는 내년 상반기중 서울시가 주관하는 메트로카드 사업에 선불교통카드와 주차기용 스마트카드를 납품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비테크놀러지의 조정일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시 메트로카드 사업 입찰에 프랑스 등 외국 교통카드시스템 제조업체와 함께 참여해 성능시험(BMT)에 최종 통과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현재 서울시에 배포된 선불교통카드가 1천5백만장에 달하고 있어 이번 수주는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께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차장을 시작으로 민영주차장 등을 비롯 백화점 등 유통시장까지 카드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메트로카드 성능시험에선 한 장의 카드로 △서울시 공영주차장내 설치된 4종의 주차기기에 대한 지불 △버스 지하철 등의 호환성 △충전 △거래내역수집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지가 테스트돼 케이비테크놀러지만 유일하게 통과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