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Iris)로 거래를 인증하는 자동현금인출기(ATM)가 등장한다. 바이오벤처인 아이리텍(대표 김대훈)은 ATM메이커인 효성(대표 조정래)에 홍채인식 원천기술을 제공,홍채인식 ATM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홍채인식 ATM은 기존 ATM에 홍채인식기술을 탑재,저장돼 있는 홍채정보를 통해 본인임을 확인하게 된다. 홍채인식 ATM을 이용하면 본인의 홍채와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대조해 본인임을 인증받은 경우에만 거래가 가능하다. 아이리텍 최병호 부사장은 "이 ATM을 이용하면 연 3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신용카드 범죄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02)3431-8037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