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타운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마지막 공급물량이 선보인다. 라성건설은 도곡동 467 일대에서 51층짜리 고급주상복합아파트 '아카데미 스위트'를 내년 1월5일부터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분양에 앞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도곡동 일대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대림아크로빌 우성캐릭터빌 및 공사가 진행중인 삼성타워팰리스Ⅰ Ⅱ Ⅲ 등 4천5백여가구가 밀집한 국내 최대의 주상복합아파트 타운이다. 여기에 아카데미 스위트가 들어서면 5천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된다. 아카데미 스위트는 대림아크로빌 바로 옆에 건립되며 지하 5층,지상 51층 규모다. 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지는 상업시설이,지상3∼51층까지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평형은 34∼1백2평형 9개 타입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카데미 스위트는 타워형의 종전 아파트와는 달리 판상형이어서 공간활용도 채광 통풍 등이 뛰어나다. 분양은 사전분양 선착순분양 추첨분양 등으로 이뤄진다. 입주예정일은 2004년 12월. (02)578-27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