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각 종교의 경전이나 설교 설법,교회나 사찰의 소식 등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종교방송'이 시작됐다.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7대 종단이 KTF 및 벤처기업 프리네이션과 종교포털서비스 공동협약을 맺고 19일 KTF 무선인터넷 매직앤 종교채널 '데아(dea)'를 개통했다. 016 018 휴대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데아'의 특징은 성경과 불경 등 각 종교의 경전과 설교 설법 강론을 음성과 문자를 통해 언제라도 볼 수 있다는 점.예컨대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이를 주제어로 찾으면 성경 디모데후서 1장7절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라는 구절이 뜬다. 또 각 지역의 교회 성당 사찰에서 신자들에게 애경사나 공지사항 등을 휴대전화로 신속히 알려줘 교회나 사찰행정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7대 종단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데아'의 개통식을 갖고 개신교 불교 가톨릭 등 3개 종단의 채널을 개통한 데 이어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의 채널도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