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안전띠가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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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를 매지 않아 유명 연예인이 하나 뿐인 목숨을 잃었다.
반면에 수많은 인명을 빼앗아갈 뻔한 대형사고가 났지만 안전띠를 매었기 때문에 소중한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올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작년보다 2천여명이 감소했다.
그 중 안전띠 착용으로 1천여명이 줄었다고 한다.
교통사고 사망자 한 사람을 줄이는데 드는 사회적 비용이 3억5천만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보험사들도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교통사고가 줄어들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삼성화재가 '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설립, 3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안전띠 착용 생활화 범국민운동본부'를 후원하고 있다.
안전띠를 매면 특별혜택을 주는 보험도 나왔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몇몇 보험사들이 '안전벨트 착용 특별보상금'을 보장하는 특약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자동차보험 보상금외에도 특별보험금으로 1천만원을 추가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