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계측 전문기업 우리기술(대표 김덕우)은 자회사인 인터넷서점 모닝365(대표 정진욱.www.morning365.com)의 지분을 조만간 여러명의 개인투자자에게 분산매각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매각협상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상당폭의 매각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닝365의 경영은 정진욱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그대로 맡게 된다. 정진욱 사장은 "회사 경영환경이 바뀌더라도 인터넷사업에 걸맞는 빠른 의사결정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모닝365는 지하철 물류를 기반으로한 인터넷서점으로 작년 9월 설립된 이후 1년여만에 업계 2위로 도약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본금은 10억원으로 우리기술이 지분 1백%를 갖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