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석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20일 오전 10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G7 고속전철 기술개발사업 연구성과 워크숍'을 갖는다.
▷박길홍 SDA교수봉사회 회장은 19일 오후 6시 동대문종합복지관에서 '위기가정 둥지 마련 열린음악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복지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연 800억달러(약 117조 7600억원)를 투자한다.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2025 회계연도(지난해 7월~2025년 6월)에 AI 모델들을 훈련하고 AI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기 위한 AI 지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8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2024 회계연도에 AI 투자를 포함한 전체 자본 지출 규모를 557억 달러로 밝혔다. 스미스 부회장은 “총 투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 투자될 것”이라며 “국가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미국 경제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썼다.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한 트럼프 2기 정권에 맞춰 투자 전략을 강조한 것이다.MS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수출을 세계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정부에 관련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생성형 AI 출현으로 AI 수출에 대한 우선순위가 더 커졌고, 중국 AI 부문의 급속한 발달은 미국과 중국 간 AI 경쟁을 고조시켰다. 이런 경쟁은 향후 4년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정부가 수출 통제를 통해 보안 데이터센터의 민감한 AI 구성요소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옳지만, 국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중 간 경쟁에서는 보다 먼저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미국은 전 세계에 미국의 AI를 속히 지원하기 위한 똑똑한 전략이 필요하다&qu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와 거리를 두고 경제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전날(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개입하지 않았다.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꾸린 공수처와 경찰은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용산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지만, 경호처가 이를 막아서면서 체포가 무산됐다.이를 두고 야당은 경호처의 지휘권을 가진 최 권한대행이 경호처에 체포 협조 명령을 내려야 한다며 압박했다. 하지만 최 대행은 이에 응하지 않고 거리를 뒀다. 최 대행은 정무적 판단을 삼가는 대신 경제와 관련한 일정을 소화하는 데 집중했다.전날 그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신년인사회, 주한 미국대사 면담, 경제계 신년인사회 등에 참석했다.최 대행이 경제에 방점을 두고 움직이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 F4 구성원들도 지원에 나섰다.이창용 총재는 지난 2일 한은 기자실을 방문해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한 국무위원들을 거론하며 "고민 좀 하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금감원도 최 대행께서 경제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최 대행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 대행이 대통령실 경제수석일 때 경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달러가 지속되는 데다 국제유가가 뛰면서 판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8.8원 오른 리터(L)당 1671원을 기록했다.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9.5원 상승한 1729.6원으로, 가격이 가장 싼 대구는 10.1원 오른 1643.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45.2원이다.경유는 L당 9원 상승한 1516.3원을 기록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지난주에 8월 넷째 주(1510.2원) 이후 4개월 만에 1507.3원을 기록한 후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번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했지만, 미 달러화 강세로 상승폭을 제한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5달러 오른 75.5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오른 82.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상승한 91.6달러로 각각 집계됐다.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