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지난 18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주최로 열린 '2001 여성영화인의 밤-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여성영화인 연기상도 '고양이를 부탁해'의 주연배우 배두나씨가 차지했다. 또 다큐멘터리 '팬지와 담쟁이'의 계운경 감독,'선물''신라의 달밤'등을 연속 히트시킨 제작자 김미희(좋은영화 대표),'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공동경비구역 JSA'의 분장을 맡았던 송종희씨가 각각 부문별 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은 편집기사 김영희씨와 영화의상 담당자 이해윤씨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