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전차관 빠르면 20일 영장 .. 검찰, 진씨돈 1천만원 수뢰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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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신광옥 전 법무부 차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재직 당시 진씨 돈 1천여만원을 3백만∼4백만원씩 수차례에 걸쳐 나눠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19일 신 전 차관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신 전 차관이 지난해 5월 진씨에 대한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에 내사를 지시했다가 중단시킨 사실도 밝혀내고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구속)를 통한 진씨의 로비 활동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빠르면 20일중 신 전 차관을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진씨 돈을 수수한 혐의 등이 포착돼 오는 22일께 소환할 예정이던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 지병으로 돌연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향후 수사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