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중공업이 1천3백만달러 규모의 단일 수주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현금 10%(주당 50원)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원중공업 박헌강 대표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중 1천3백만달러 규모의 열교환기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열교환기 수출계약과 관련해 이미 해외 업체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1천1백50억원)과 세전이익(60억원)이 올해 보다 각각 39.9%와 1백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대표는 "올해 예년과 같은 수준인 50원(액면가 5백원의 10%) 가량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종가 (1천60원)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4.72%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