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79선 지지 시험, 외인 매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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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가 증가하면서 지수선물이 80선이 깨진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여전히 마이너스 0.7∼0.9 수준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초과, 현물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20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33분 현재 79.10으로 전날보다 1.10포인트 내림세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주가가 혼조를 보였으나 다우지수가 10,000선을 돌파하고 경기선행지수도 예상보다 좋게 나와 상승마인드로 80.45까지 올랐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등 기술주 조정과 아르헨티나 비상계엄령 선포 등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증가, 저점을 79.05까지 낮췄다.
선물 3월물은 지난 14일 최근월물로 등극한 뒤 조정양상을 보이며 저점 79.30, 고점 81.00을 박스권으로 80선 안팎에서 등락, 79선의 지지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외국인이 3,300계약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이 1,990계약을 순매수하고 투신도 770계약, 증권이 16계약의 매수초과상태다. 보험, 은행 등 여타 기관은 대체로 순매수 상태다.
종합지수는 지수 버팀목이 됐던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면서 646선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선물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7∼0.9선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앞선 상태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100억원, 비차익 120억원을 합해 220억원이고, 매수는 비차익만 50억원 수준으로 매매규모는 많지 않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