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광인터넷 전송장비 개발업체 네오웨이브가 한국통신에 24억원 상당의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FM200)를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FM200)는 소규모빌딩 등에도 경제적으로 광전송망을 구축할 수 있는 장비로 광통신망을 이용해 전화회선 뿐 아니라 팩시밀리 전송이나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하게 해주며 동시에 180명까지 접속이 가능한 전송장비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FM200)는 지난해 8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장 및 10월에 개최된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에 사용되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공급계약은 12월에만 수주 받은 물량으로 지속적인 수주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두환 네오웨이브 사장은 "11월말까지 120억원 상당의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FM200)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75억원 상당의 10Gbps 기간망 광전송장치의 입찰 획득으로 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 급격한 매출증가와 한국통신 엔토피아 사업에 적합한 장비의 출시 및 공급에 따라 내년도 사업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