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보합권 회복, "연말 소강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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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소강상태에 빠져들며 본격적인 연말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권 2001-9호는 오전 10시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수익률 5.81~5.82% 수준에서 주문만 나왔다. 장 초반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5.80%에 거래됐으나 낙폭을 많이 좁혔다.
5년 만기 국고채권 2001-10호 수익률은 한때 6.60%까지 내려갔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낙폭을 회복해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6.62%에 거래됐다.
개장초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가 장중 거래가 뜸한 가운데 보합권으로 올라온 상태다.
국채 선물도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3월물은 오전 10시 55분 현재 103.93으로 0.04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만1,600계약이다.
한 선물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과 엔 환율이 크게 변동하지만 않는다면 당분간 별다른 국내외 변수가 없다"며 "3년 만기 국고채권 금리는 5.8%, 3월물 국채 선물은 104를 중심으로 소폭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