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올 순익 3,800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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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예상을 넘은 4/4분기 실적호전으로 올해 순익이 3,800억~3,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60억원의 230%에 육박하는 것.
매출은 전년대비 15%는 5조원, 영업이익은 466% 증가한 8,000억원이 예상됐다.
홍영도 KTF 재무실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마케팅 등으로 4분기엔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월 500억원 이상의 수익이 나면서 전분기보다 오히려 실적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가입자당 평균수입과 월 평균 통화시간이 지속 증가세며 여성과 청소년 층의 통화량이 다른 계층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시행되는 요금인하와 관련, 지배적 사업자가 아니기때문에 SK텔레콤보다 낮은 4~5%대의 요금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증가한 전례를 비춰볼때 수익결함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거래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부채비율 요건 등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당분간 검토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KT아이컴과의 합병을 서두르고 있으며 주주가치 보호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단말기 보조금 중지와 관련, 보조금 억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중지 의사를 강하게 시사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