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증권은 내년 종합주가지수가 630~90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국민은행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LG전자 대우조선 LG건설 현대백화점 국민카드 등을 꼽았다. 내년 상반기에는 호텔신라 등 월드컵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신증권은 20일 '2002년 경제 및 주식전망'에서 내년 종합주가지수는 630~900선에서 형성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630~800선에서 움직이다가 하반기 들어 780~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자동차 조선 철강 도소매 금융 업종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건설 기계 운수창고 전기가스 음식료 통신장비 업종에 대해선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내년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국민은행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LG전자 대우조선(이상 대형주),LG건설 현대백화점 대웅제약(이상 중소형주),국민카드 LG텔레콤 누리텔레콤 케이씨아이(이상 코스닥) 등을 꼽았다. 한투증권은 특히 내년 5월31일부터 6월 말까지 열리는 월드컵경기가 경기회복의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월드컵 관련주인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하나투어 서주관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한국공항 제일기획 등을 내년 상반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