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660선을 회복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46포인트(2.70%) 오른 664.51에 마감됐다. 660선을 웃돌기는 나흘만이며 이에 따라 5일 이동평균선(653.76)과 20일 이동평균선(662.01)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닷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2.25포인트(3.33%) 상승한 69.84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인데다 배당을 겨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폭이 큰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한 장세"라고 해석했다. 한편 환율은 약 두달만에 1천3백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원 오른 1천3백원20전으로 마감됐다. 1천3백원대 환율은 지난 10월23일(1천3백4원50전) 이후 처음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