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주식시장의 굴레를 못 벗어나며 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올랐다. 2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5.88%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7.01%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11포인트 떨어진 101.05를 나타냈다.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시장에서 투자회사들의 연말 종가 관리가 부각되며 미 국채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 별다른 재료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오후들어 주가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국채선물 시장에서 손절매 물량이 나오는 등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